수요 감소 이유…베이징·상하이·홍콩노선 취소·감축
[홍콩=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홍콩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낀 모습. 2020.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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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 항공사인 아예로플로트가 이달과 오는 3월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감축 운항하기로 했다.
아예로플로트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3월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정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 항공사는 공지에서 '수요 감소'를 이유로 중국행 비행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8~29일 편성됐던 SU 200, 201, 208, 209편 베이징, 상하이 노선 운항은 취소됐다. 아울러 17~29일까지 예정됐던 SU220, 221편 광저우 노선은 축소 운영된다.
오는 3월1~28일 SU200, 201, 206, 207편 베이징, 상하이 노선 역시 취소되며, 같은 기간 SU220, 221편 광저우 노선도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예정됐던 홍콩 노선 역시 축소 운영된다고 항공사는 전했다.
중국을 강타하고 중국 외 지역에서도 사망자를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세계 여행업계에 적잖은 타격을 입히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역시 코로나19의 국제 여행 및 운송 분야 악영향을 지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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