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금융상품 판매시장서 카카오 플랫폼 파워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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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증권이 출범한 것에 대해 "기존 증권업계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의미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카카오는 은행-증권-보험으로 이어지는 금융 포트폴리오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증권업계 손익이 카카오페이 출범으로 받게될 영향은 제한적인데 그 이유는 증권업계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WM(금융상품 판매)수수료 비중은 약 7%, 위탁매매(MTS) 수수료 비중도 5%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테일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기존 증권업계 뿐 만 아니라 다른 핀테크 플랫폼 기업까지 경쟁 구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플랫폼 증권사 등장에 따라 기존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산활용 수익 확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증권 출범을 계기로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와 금융 상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추후 삼성화재와의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플랫폼과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보험, 카카오뱅크로 이어지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핀테크 영역에서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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