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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삼성전자, 신개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삼성픽'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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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 '컨셉터즈' 맞손

이달 중 론칭 예정...베타서비스 진행하며 회원 모집

기존 SNS 채널 외에 갤럭시 스마트폰 내 홍보채널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삼성픽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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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플랫폼 '삼성픽(Samsung Picc·Platform for Influencer Contents Commerce)'을 내놓는다.

18일 삼성픽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개발 업체 '컨셉터스'와 손잡고 삼성픽 본격 서비스에 앞서 베타서비스 중이다. 정식 론칭은 2월 중이며 인플루언서 및 클라이언트 사전회원을 접수 중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픽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최고의 효율을 보장하는 최적의 광고주를 추천·매칭하여, 높은 기대수익을 창출하는 퍼포먼스형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삼성픽은 ▲독자적 빅데이터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 기반, 인플루언서 성향 및 역량 분석을 통해, 최고의 성과가 기대되는 광고주 매칭 ▲당사의 풍부한 광고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광고주, 인플루언서 모두에게 윈윈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단 한명의 팔로워라도 진심으로 소통하는 당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소통의 질과 확산 능력에 따라 더 많은 수익 공유 ▲광고 제안부터 계약, 캠페인 진행,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실시간으로 공개됨으로써 참여자간 투명한 관계 형성 등 기존 인플루언서 커머스 비즈니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삼성픽의 서비스는 브랜드형, 퍼포먼스형, 오픈마켓형으로 구분돼 있다. 브랜드형은 일상 피드 내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을 통한 홍보 등을 퐘한 브랜드 PPL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상품이다. 인플루언서에게는 콘텐츠 제작비가 지급된다.

퍼포먼스형은 판매 연계형 광고 상품으로 특정 기간 광고주 상품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고객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전반적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보상시스템은 콘텐츠 제작비 및 실적 기반 수수료다.

오픈마켓형의 경우, 삼성픽 내 가입 회원에게만 공유되는 상품 중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인플루언서는 판매 실적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삼성픽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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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픽은 "인플루언서 성향 및 역량에 적합한 브랜드형, 퍼포먼스형, 오픈마켓형 상품 추천리스트 제공한다"며 "인플루언서가 컨텐츠 기획, 제작, 확산에 집중할 수 있는 올인원(All-in One) 솔루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SNS 채널 외에 삼성 갤럭시 단말기 내 새로운 홍보채널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눈길을 끈다.

KOTRA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인플루언서 시장은 100억 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미국 마케팅 담당자들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이메일 홍보를 가성비상 가장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1인 미디어가 성장하면서 이들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은 자체 수익뿐 아니라 삼성 페이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전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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