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프로젝트 현대·삼성重 수주 유력
러시아 LNG선 10척 추가 발주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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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러시아의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 등 LNG 운반선 발주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 조선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선박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18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은 모잠비크 프로젝트에 쓰일 LNG선 운항 해운사를 다음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토탈은 모잠비크에서 가스전 개발계획인 1구역 프로젝트를 2023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NG선 용선과 건조를 위해 선주사와 조선사의 동시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발주물량은 모두 17척으로 3조4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8척씩 건조 일감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트레이드윈즈는 토탈이 두 회사와LNG선 건조의향서(LOI)를 이미 체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를 위한 LNG선도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15척 중 5척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따냈고 나머지 10척도 조만간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조선소 즈베즈다(Zvezda) 수주가 유력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사업 파트너로 하위 계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또 러시아는 해외 조선사와 추가로 LNG선 10척의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10척과 모잠비크 17척이 2분기~3분기에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이후 다소 조용했던 LNG 투자 동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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