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AP/뉴시스】 유럽연합(EU)은 지난 2017년 12월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리우 센테노 포르투갈 재무장관이 유로그룹의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센테노 재무장관이 지난 2016년 2월5일 리스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8 |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로화를 국가 통화로 사용하는 유로존(Eurozone) 국가들의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겠지만 유로존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일랜드 공영 라디오방송 RTE뉴스에 따르면 마리우 센테누 유로그룹 의장(포르투갈 재무장관)은 이날 월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것이 일시적인 효과가 그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유로존의 보다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볼 필요가 있다"며 "그것은 현 단계에서는 좋아 보인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아직은 너무 이르다"며 코로나 19가 유럽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는데 주의를 촉구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코로나 19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유럽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지 또는 클지를 판단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유지하면서 코로나 19가 EU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 영향은 1분기에 절정을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