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을 비롯한 백두산일대 혁명전적지를 방문했다고 지난해 12월4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2.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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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순종 말 12마리를 구매하는데 7만5509달러(약 8940만원)를 지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세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15년에도 러시아산 순종 말 61마리를 사고자 19만2204달러를 쓴 바 있다. 러시아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58만4302달러를 들여 최소 138마리의 말을 사들였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지난해 10월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같은해 지난해 12월4일에도 김 위원장이 군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라 혁명 전적지를 답사했다고 타전했다.
당시 백마에 올라탄 김 위원장의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주요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우상화를 통해 자력갱생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북한 매체들은 종종 김 위원장과 그의 아버지인 김정일이 백마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김일성도 일본 통치자들과 싸우면서 백마를 탔다는 공식서술이 기록돼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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