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리던 17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영화 '기생충' 촬영지 중 한 곳인 종로구 부암동을 찾았습니다.
계단 터널은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가족이 비 내리는 밤 집에 가기 위해 내달린 곳입니다. 영화 속 장면과 달리 이날은 눈이 내려 동네가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이 전 총리가 계단을 오르던 중 건너편 인도에서 한 주민이 도로가 시끄러우니 방음벽을 세워달라는 취지로 '손짓 민원'을 보냈는데요, 이를 본 이 전 총리는 "알겠습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전 총리는 "제가 대학교 3학년, 4학년 때 살던 곳이 이 뒤쪽 방"이라며 "당시 동아방송에서 '밤의 플랫폼'이라는 음악방송을 했는데, 그것만 들으면 외로워져서 1백 원짜리 동전 하나를 찾아서 막걸리를 마시러 내려가곤 했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얗게 눈 내린 부암동 '기생충 계단'과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낙연 전 총리. 뉴시스 영상을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해 보세요.
◎공감언론 뉴시스 stone1@newsis.com, tpdnjs2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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