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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조국백서’ 김남국, 서울 강서갑 출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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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기권’ 금태섭과 경선 대결 전망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조국백서’ 필자로 참여 중인 김남국 변호사가 서울 강서갑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최근 결심을 굳혔으며 조만간 후보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서울 강서갑은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정봉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공관위는 이후 강서갑에 추가공모를 받기로 했다.

김 변호사의 서울 강서갑 출마를 놓고 새로운 ‘조국 대전’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지자들과 함께 ‘조국 사태’ 당시 검찰 및 언론의 행적을 기록한다는 ‘조국 백서’의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반해 금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추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본회의에서도 기권표를 던진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정치 신인으로 경선에서 가산점 20%를 받는다. 하지만 현역의원인 금 의원과 비교해 권리당원 등에서 불리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데일리

김남국 변호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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