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맵 만든 대학생에게 정부가 배워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맵을 만든 대학생을 칭찬하면서, "정부가 좀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경제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코로나맵을 만든 경희대생 이동훈 군의 사례 발표를 들은 뒤, 정부 홍보 방식에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는 방법 면에서 새로운 발상"이라면서 "질병관리본부는 방역의 최일선에서 정신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니 질병관리본부의 정보들을 정부 홍보 부서 어디선가 초기부터 활용했다면 어땠을까"라며 "정부의 홍보 방식에 '발상의 전환'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돌아보면 한편으로 일부 언론을 통해 지나치게 공포나 불안이 부풀려 지면서 우리 경제 심리나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아쉬움도 남는다"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 [뉴스레터] 데이터로 보는 뉴스의 맥락! 마부뉴스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