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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옛 안철수계' 김근식 교수 "서울 송파병 미래통합당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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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통합신당준비위원이자 국민공감포럼 대표

뉴스1

왼쪽부터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문 전 최고위원, 김 전 사무총장, 박 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0.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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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근식 경남대 교수 겸 국민공감포럼 대표가 17일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송파병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조국 사태 이후 진보진영의 거짓과 위선,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민주주의를 가장한 민주주의의 파괴를 목도하면서 이번 총선은 정권심판이 최우선의 목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야당다운 야당의 길을 포기한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정치의 중요성보다 정권심판의 정당성이 더 절실하고 광범위한 반문연대로 문 정권의 폭주를 막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여야 일대일 구도는 민주당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미래통합당의 출범에 기여한 사람으로서 이제 총선출마를 통해 남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편하고 안전한 지역보다는 험하고 어렵지만 미래통합당의 승리에 정치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지역, 서울의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이자 미래통합당의 열세험지 지역인 송파병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참여하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위원으로 일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텃밭이지만 전력을 다해 싸운다면 해볼 만한 지역이기에 송파병을 '역전의 승부처'라고 부르고 싶다"며 "한강벨트에서 정권심판이라는 한강의 바람을 일으켜 서울압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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