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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화성시, 무인 측정기로 24시간 악취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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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무인악취측정기 설치 모습.<사진=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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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경기도 화성시가 축산악취 상습적 발생 농가에 대해 24시간 상시 악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무인악취측정기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도입한 무인악취측정기 3대를 활용, 축사농가의 악취발생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발생이 심한 시각을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악취포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24시간 상시 악취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무인측정기 특징은 △복합악취센서로 실시간 악취측정 가능(모니터링 용도) △원격 악취 포집(10리터, 현장 수동 포집 가능) △악취 임계치 이상 발생시 관리자에게 푸시 알람 기능 △3단 분리 가능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 가능 △무선통신을 이용한 웹/앱 통합관리 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축사 악취가 심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 무인악취측정포집장비'를 활용해 악취도가 심한 시점에 점검실시, 축사관리자도 악취도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음에 따라 자발적인 참여 가능, 악취발생 빈도 및 민원해소 추이를 분석해 설치위치 이동, 악취 민원이 1년이상 지속되거나 악취배출허용기준이 3회이상 초과되는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해 '악취방지법'의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윤환 시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악취 다발지역에 이동식 무인측정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4시간 점검체계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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