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토부 장관에 대설·한파주의보 관련 긴급지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경기, 충청, 전북 등에 내려진 대설주의보 및 강원 지역 한파주의보와 관련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설·한파 대응태세를 점검해 취약지역과 도서·산간 마을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제설·제빙 조치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안부·보건복지부에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방풍시설을 점검하고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기상청에 정확한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국민이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도 당부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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