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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인숙 한국당 의원, 불출마…”미래통합당 성공 위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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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인숙 자유한국당 송파갑 국회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2.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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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송파갑, 재선)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 바깥에서 의사로서 학자로서 교육자로서 평생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해오다가 8년 전 정치권에 들어왔다”며 “송파갑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제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울산대 의대 학장과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48년생(72세)인 박 의원은 “나이의 벽을 깬 여성 정치인이 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지금 한국 정치 현실에서는 그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지만 미래통합당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송파갑 지역은 민주당에 거의 한번도 빼앗긴 적이 없는 곳”이라며 “미래통합당에서 좋은 분이 오신다면 당선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당에서 비례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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