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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래통합당, 청년단체 영입…옛 국민의당계 정치세력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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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병국 통준위원장 기자회견

"청년정치 표방하던 분들, 미래통합당 공감 의견 줘"

손학규, 영입시도 옛 국민의당계 청년정치인 포함

이데일리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ㆍ청년ㆍ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조성은 브랜드뉴파티 대표(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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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미래통합당에 3개의 청년중도보수 정치단체가 참여를 선언했다. 이 중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접촉 중이던 청년단체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병국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중도보수청년·정책 전문가 그룹을 표방해 창당을 진행해온 △중도정당 ‘브랜드 뉴파티’ △청년정당 ‘같이오름’ △정책정당 ‘젊음보수’ 대표자들과 함께 미래통합당 지지선언, 합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범중도보수 통합이 이뤄지고 미래통합당이 출범을 하는 즈음, 우리가 발표한 6대원칙을 지켜봤던 중도를 표방한 분야에 계신 분이나, 청년정치 표방했던 분들이 공감하는 바가 많다는 의견을 줬다”며 “논의과정을 통해 오늘 청년중도를 표방하는 정치세력이 미래통합당과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이오름은 과거 바른정당·바른미래당에서 운영한 청년정치학교 졸업생 김재섭(33) 씨가 주도한 정당이다. 젊은보수는 현직 변호사인 천하람(34) 씨가 주도하는 청년정치세력으로 정책보수를 지향한다. 브랜드뉴파티의 대표인 조성은(32) 씨는 과거 국민의당 공천관리 위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한 중도인사다. 그는 최근 손학규 대표가 추진 중인 미래세대 통합 대상이기도 했다.

함께 자리한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혁신통합추진위원장)은 “저희는 ‘미래통합당이 어떻게 하면 청년세대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미래세대가 미래정치 주역으로 우뚝 서게 할 수 있게 만들까’를 고민했었다”며 “세 분의 독자정당을 추진해온 분들의 면면을 보면 제대로 된 전문성, 소신과 신념을 갖고 움직여본 중도보수 정치인으로 채워진 정당이다. 이들 준비모임의 미래통합당 합류에 대해 정말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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