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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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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野 이겨야" 45%…여론조사서 與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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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문재인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찍겠다는 이른바 '정권 심판 여론'이 처음으로 '야당 심판론'을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특히 중도 성향과 무당파층에서 이 같은 여론이 많았다.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인 반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4~6월과 올해 1월 네 차례 조사에서 정부 지원론이 견제론보다 10%포인트 내외로 앞섰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비슷해졌다"고 설명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 때는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49%)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37%)보다 12%포인트 더 많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 응답자 가운데 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50%)이 여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39%)을 크게 앞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칼럼 고발'건으로 진보 진영에서 '오만하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자 이날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등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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