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인 반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4~6월과 올해 1월 네 차례 조사에서 정부 지원론이 견제론보다 10%포인트 내외로 앞섰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비슷해졌다"고 설명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 때는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49%)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37%)보다 12%포인트 더 많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 응답자 가운데 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50%)이 여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39%)을 크게 앞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칼럼 고발'건으로 진보 진영에서 '오만하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자 이날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등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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