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2월 1일부터 최근까지 7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들립에서 강제 추방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약 9년 전 시리아 내전이 시작한 이후 10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많은 난민이 발생한 겁니다.
OCHA는 "피난처, 음식, 물, 위생, 보건, 비상 교육 등 모든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국경 지역인 바브 알하와 및 바브 알살람을 통해 구호품을 실은 트럭을 시리아 북서부로 보냈다"며 그 분량은 지난 달의 경우 트럭 1천227대, 이달 들어서는 230여 대라고 알렸습니다.
OCHA는 "현재 난민 80만 명을 도울 수 있는 인도주의적 대응 계획이 수립됐고, 이를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3억 3600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980억 원의 지원이 추가돼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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