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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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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이용해 극단적 선택 시도한 20대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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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19구조대원들이 드론을 이용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부천소방서 제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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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경기 부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20대 여성을 소방당국이 드론을 이용해 구조했다.


1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 무섭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119구조대원들은 경찰로부터 구조 협조 요청을 받아 A씨가 살고 있는 부천시 심곡동 지상 14층짜리 주상복합 건물로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으나 A씨의 휴대전화가 이 건물 상층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 드론을 띄어 건물 외부를 수색했다.


이후 건물 옥상 한족에 서 있는 A씨를 발견하여 로프를 이용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지난해 8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시민을 드론을 활용해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 구조대원이 접근하지 못하는 현장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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