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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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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무인기 축제 '2020 드론쇼 코리아'도 신종 코로나 여파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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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오는 20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 최대 드론(무인기) 축제 ‘2020 드론쇼 코리아’ 개최가 잠정 연기됐다.

조선비즈

2020 드론쇼 코리아 포스터. /드론쇼 코리아 사무국 제공



10일 드론쇼 코리아 사무국은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국민적 불안감과 지역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참가업체, 바이어, 관람객들을 포함한 국민 건강과 보건안전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0 드론쇼 코리아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살펴보고 향후 추진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드론쇼 코리아는 는 2016년 국내 최초 드론 전문 행사로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공동 주최로 5세대(5G), 인공지능(AI) 등과 연계한 드론 관련 기술과 산업 트렌드, 공공 정책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 행사는 110개사 410부스, 1만7000㎡ 규모로 열렸다. 올해 행사는 규모를 한층 늘려 51개 정부기관, 125개 기업, 52개 대학, 33개 연구소는 물론 공공 드론 주 수요처인 군·경에서도 참가 규모를 대폭 늘릴 예정이었다.

올해 행사는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을 핵심 주제로 도시 교통의 미래를 소개할 계획이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위사업청, 육군교육사령부, 항공안전기술원 등이 참가하는 연구·수요기관 세션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의 드론 사업 추진 계획 발표도 예정돼 있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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