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왼쪽),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 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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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국가지식재산 의원회 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와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김용기 부위원장은 그동안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경제학자”라고 소개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기획을 주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해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를 지냈다.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와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연구전문위원, ‘정책공간 국민성장’ 일자리추진단 단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거쳐 현재 아주대 국제학부로 재직 중이다.
정상조 위원장에 대해서는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역임 등 정부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하여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까지 마쳤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를 모두 지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과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 및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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