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국제항공연맹(FAI)가 공동주최한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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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 붐 조성과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위해 국제드론축구연맹(가칭)을 창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드론축구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세계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로드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 전주시는 20개국 이상 참여를 목표로 각 국가별 기존 드론협회를 활용해 국제드론축구연맹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항공스포츠의 피파(국제축구연맹)로 통하는 국제항공연맹(FAI)과 연계해 회원국에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국제드론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주시가 2016년 첫선을 보인 드론축구는 3년이 지난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19개 지부가 설립돼 국내에서만 300여개 팀이 활동하는 등 첨단레저스포츠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시가 드론축구 개발을 한 2016년 김승수 전주시장이 드론축구 시범경기 시축을 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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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드론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드론축구 세계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주시와 FAI,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가 '2019 전주 FAI 월드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드론축구를 더 개발하고 업그레이드시켜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를 드론스포츠 메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앞으로 전주월드컵 보조경기장에 국가공인 드론시험장을 구축하고 드론축구교실을 운영하면서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각 지부를 통해 클럽 창단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 월드컵을 개최해 전주가 명실상부한 드론축구 종주도시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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