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행복나비기부계단 1500만원 전달

의정부시 행복나비 건강기부계단 적립기부금 전달식.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2029년 한 해 동안 모인 행복나비 건강기부계단의 적립기부금 전달식을 22일 진행했다.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는 이날 적립기부금 500만원씩 내놔 총 1500만원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으며,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시민의 건강한 걸음으로 모인 의미 있는 적립금인 만큼, 관내 소외계층에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의정부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기부계단은 2018년 3월 건강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역 5번 출구에 설치됐으며,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을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후원기관으로는 의료법인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기준 행복나비 기부계단 누적 이용자 수는 135만6000명을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작년 9월 적립기부금 1000만원을 미리 기탁해 관내 취약계층 120가구에 추석맞이 키트가 지원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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