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광주 화재 최근 5년간 61건…주택 24건 '최다'

전소된 주택 내부 모습 © News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화재 사고 중 가정에서 발생한 건수가 가장 많다며 예방에 각별한 주의을 당부했다.

광주에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61건이다.

발생 장소는 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24건(39.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음식점 등 서비스 시설에서 14건(23.0%)이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음식물 조리와 담배 꽁초가 각각 6건(18.8%) 발생했다.

최정식 시 방호예방과장은 "타는 냄새나 연기가 날 때는 불이 났는지 먼저 확인하고 화재시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주택에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주의를 한다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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