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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3일 오후 7시 20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24층 A씨의 집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자인 경비원은 "24층에서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올라가보니 A씨의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불은 A씨의 집 화장실을 모두 태워 35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화장실 거울장 아래에 향초를 켜 두고 외출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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