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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전주시, 면허증 반납 고령 운전자에게 10만원 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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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시는 고령자들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3월부터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자는 경찰서 교통민원실 면허반납창구 또는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 운전면허 취소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 통지서(증명서)를 받으면 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체 등록 차량(31만8천504대) 가운데 70세 이상의 고령자 차량은 5.31%인 1만6천914대, 전체 운전자(40만6천537명) 중 70세 이상 운전자는 4.78%인 1만9천469명이다.

지난해 70세 이상의 교통사고는 전체 2천398건의 13.1%에 해당하는 314건으로, 전년도 보다 108건이나 증가했다.

사망사고는 전체 35건 가운데 13건(37%)으로 전년보다 6건이 늘어나는 등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가 심각해지는 실정이라고 전주시는 지적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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