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위원장, 이석연, 이인실, 조희진, 엄미정, 김세연[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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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은 공천 손 떼라"
23일 자유한국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출범 첫 회의에서 이석연 부위원장이 "공천 업무와 관련해 (황교안) 대표님을 비롯해 당에서 손을 떼라"고 선언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어떤 잡음과 외부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사적 경쟁 기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21대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신사적 경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국민께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만 드리는 저급한 정쟁을 삼가는 대신 신뢰와 품격을 유지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석 잃는 것은 당에 부담"
원혜영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임종석 전 실장 같은 중요한 인재를 잃는다는 것은 당에 너무나 큰 부담"이라며 "4·15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
인천 연수구 축구클럽 교통사고로 자녀 태호를 잃은 이소현 씨가 더불어민주당의 12호 영입 인재가 됐다. 이씨는 23일 국회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치, 아이들의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국회를 보며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 낮은 자세" "희망에 박수"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3일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는 설을 보내겠다"고 인사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한국당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힘들지만 희망을 갖고 고향에 내려가시는 것을 보며 박수를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많은 분 표정 무거워" "분열과 갈등"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새로운보수당은 23일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올해 설은 많은 분의 표정이 무거운 것 같다"며 "경제를 살리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지키는 정치가 절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와 바른미래당은 "분열과 갈등만을 부르는 이념 정치의 낡은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불평등과 불공정" "원칙있는 통합"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정의당은 23일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민생이 어려운 한복판에는 뿌리깊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이 놓여 있다"며 개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지도부도 용산역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원칙 있는 통합", "통합 열차에서 함께 여행하자"고 말했다.
[우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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