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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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당 검증위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격을 검증한 결과 윤 전 실장을 포함해 24명의 후보에 대해 적격 판정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전 실장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구로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윤 전 실장은 이번 적격 여부 심사 때 지역구를 '미정'으로 표시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인 유송화 전 춘추관장(서울 노원갑), 여선웅 전 청년소통정책관(경기 오산), 김빈 전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서울 동작갑)도 적격 판정이 나왔다.
총리실 출신인 문은숙 전 시민사회비서관(경기 의정부을)도 적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애초 검증위가 이날 최고위원회에 적격 후보를 36명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주당은 이날 24명의 명단만 공개했다.
검증위는 부동산 투기 논란이 있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6명에 대해선 '계속 심사' 판단을 내렸다.
검증위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론 내지 못한 이들에 대한 심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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