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서울글로벌챌린지] 김태현박사 서울글로벌챌린지 담당, 글로벌 기업 아이디어 발굴…2차 챌린지에서는 시제품 개발 기회도 제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서울산업진흥원 김태현 박사에게 질문해봤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어떻게 시작했나.

▷서울시에 여러 가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 있다. 최근 R&D 부문 트렌드는 '미국국방부고등연구계획국(DARPA) 로봇 챌린지(DRC)'처럼 공개적으로 기업끼리 경쟁을 붙이는 것이다. 서울글로벌챌린지도 이 같은 방식의 공개경쟁 R&D다.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참여했다.

▷유럽에도 우리와 비슷한 미세먼지 절감 관련 챌린지가 있었다. 거기에 참여한 기업들이 서울챌린지에도 참여한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한국 기업과 손을 잡은 것이고 프랑스와 캐나다 기업은 단독으로 참여했다.

―참여하는 기업들의 제품 물류비, 부대시설 설치비용 등도 지원한다고.

▷그렇다. 장비 비용 외에 제품 물류비, 전기·수도 설치 비용 등 부대시설 비용, 전기료 등까지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 서울교통공사가 부담한다.

―참여한 기업들 반응은.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한다.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우승한 기업의 솔루션이 서울 지하철에 바로 적용되나.

▷그런 것은 아니다. 공공 테스트베드나 공공 구매 등에 연계해 혜택은 제공한다.

―2020~2021 서울글로벌챌린지도 '미세먼지'가 과제다.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는 기존에 있던 기술 중 좋은 것을 발굴하는 게 목표다. 내년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국내외 아이디어를 모집해 시제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등 우승상금 7억원, 총상금 10억원이다.

[특별취재팀 = 이덕주 기자(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박의명 기자 /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