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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8월 15일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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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지역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시민 모금 운동 등으로 광복절인 8월 15일 정선읍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민 모금 운동은 20일 오후 6시 정선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 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추진위는 지난해 결성됐고, 대표는 정선 출신 중견 소설가 강기희 씨이다.

강원도 내에는 원주, 춘천, 강릉, 동해 등지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고, 태백은 3월 1일 제막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이어 2021년 8월 15일에는 비봉산 옛 충혼탑 자리에 일제강점기 정선 신사 터 표식을 세울 계획이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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