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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깊어가는 겨울, 양주 장흥계곡으로 떠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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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미술관 옆 캠핑장’ 등 소개

뉴스1

양주 장흥계곡 즐기기는 캠핑에서 출발한다. ‘미술관 옆 캠핑장’에서 겨울 낭만을 즐겨보자.(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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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장흥계곡은 서울에서 접근성이 꽤 좋은 유원지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데다가 미술관, 조각공원, 조명박물관, 민속박물관, 스페이스센터, 자동차극장, 맛집, 카페 등이 밀접하게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미술관과 이웃해 있는 캠핑장에서 캠핑하면서 장흥계곡의 밤 문화와 낮 문화를 골고루 즐겨보자. 경기관광공사가 양주시에서 즐길 만한 장소 3곳을 소개했다.

◇장흥계곡 미술관 옆 캠핑장

장흥계곡 즐기기는 캠핑에서 출발한다. ‘미술관 옆 캠핑장’에서 겨울 낭만을 즐겨보자.

지난 2015년 개장한 미술관 옆 캠핑장은 장흥계곡을 따라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다.

겨울 캠핑은 추위 대비를 철저히 하고 가야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큰 것도 사실이다.

밤의 검은 빛이 내려앉은 시간에 피워놓은 모닥불을 바라보며 생각을 비워내는 일명 ‘불멍’의 시간을 가져도 좋고, 화롯불에 넣어 구워낸 군고구마 하나에서 보람을 느껴 봐도 좋다.

미술관 옆 캠핑장은 일반 캠핑과 오토캠핑도 가능하지만 캠핑이 처음이거나 떠나기 전부터 캠핑준비로 지쳐버릴 가족들을 위해 4인용과 6인용 캐러밴도 각각 4대씩 갖추었으니 먹을 것만 챙겨 떠나는 캠핑여행을 시도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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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를 보는 눈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지난 2007년 개관했다.(경기관광공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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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별 보기 여행 송암스페이스센터

장흥계곡 깊숙한 곳, 계명산 자락에는 송암스페이스센터가 있다.

지난 2007년 철강산업으로 성공을 거둔 사업가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를 보는 눈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

다양한 우주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센터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627미터를 올라간 후 국내 제작 1호인 60㎝급 주 망원경을 통해 태양과 별, 달을 볼 수 있는 천문대로 이루어졌다.

케이블카를 타는 시간은 비록 짧지만 ‘알 비레오’라고 이름 붙인 케이블카를 탄 아이들의 표정에선 우주에라도 닿을 듯한 설렘이 느껴진다.

스페이스센터에는 야간에 천문체험을 한 후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스타하우스도 마련돼 있다.

평일에는 단체 예약만 가능하고, 일반 관람객은 토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예약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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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이중섭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작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개관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관광공사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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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 전초기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미술관 옆 캠핑장에서 미술관을 담당하고 있다.

장욱진미술관은 박수근·이중섭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작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개관했다.

개관 당시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며, 영국 BBC가 선정한 ‘2014년도 세계 8대 신미술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술관에는 장욱진 작가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어‘심플’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작가의 그림 세계를 언제라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인 ‘양주팔괴’전이 열리고 있는데, 양주에 거주하는 대표 작가 8명의 회화, 설치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니 놓치지 말자.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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