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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鶴亭) 이돈흥 |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한국 서단의 명필로 손꼽히는 학정(鶴亭) 이돈흥씨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74.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오전 운명했다.
전남 담양 출신인 학정은 신세대 '타이포족'과 중장년 '붓글씨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현대 서예의 진수를 보여줬다. 서예의 전통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1만명이 넘는 제자들이 중견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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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은 20세 아버지의 권유로 송곡(松谷) 안규동을 찾아가 서예에 입문했다.
원교(圓嶠) 이광사와 추사(秋史) 김정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학정체'라는 독자적인 서체를 이뤘다. 베이징대학교 서법예술연구소 객좌교수와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한·중 서예 교류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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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입구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학정 이돈흥 작품 '국민통합'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18.since1999@newsis.com |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소, 발인 20일.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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