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중국 수출 제조업 중심지인 광둥성 국내총생산(GDP)이 중국 성 최초로 10조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1680조원을 돌파했다.
홍콩명보에 따르면 15일 광둥성의 지난해 GDP는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
광둥성은 중국 성 중에서 최초로 GDP가 10조 위안을 돌파한 성이 됐다. 광둥성 포산시는 광저우, 선전에 이어 성내에서 3번째로 GDP가 1조위안을 넘어선 시가 됐다.
그러나 6.3% 성장률은 지난 40년 동안 광둥성이 기록한 성장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은 "중앙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대만구 계획'에 따라 광둥성을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 지역으로 육성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만구 계획은 2035년까지 중국 정부가 선전, 광저우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묶어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 경제권을 개발하려는 계획이다.
광둥성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6%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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