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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이른바 '이낙연 사단'의 총선 도전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이 전 총리의 국무총리, 전남지사 재직 시절 함께 근무해 '범 이낙연계'로도 분류될 수 있다.
15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총리실 출신 인사 가운데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지용호 전 정무실장, 이상식 전 민정실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이들은 이낙연 체제 국무총리비서실 1기 멤버다.
이 전 총리의 첫 비서실장이었던 배 전 실장은 부산 사상구에 출사표를 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던 배 전 실장은 첫 여성 총리 비서실장으로서 2017년 6월부터 1년 5개월간 이 총리와 함께했다.
정무실장으로 2년여 재임하면서 정부와 국회 간 조율 업무를 맡았던 지 전 실장은 서울 동대문을, 부산지방경찰청장 출신으로 1년 5개월여 민정실장으로 일한 이 전 실장은 대구 수성을에 나선다.
문은숙 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도 경기 의정부을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지난 14일 자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의 전남지사 재임 시 최측근이었던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남 목포에서 경선을 준비 중이다.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보도 광주 서구을에 도전장을 냈다.
원내 인사로는 이개호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 의원은 이 전 총리의 지역구였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이어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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