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폭넓은 대화"
한국당 "대국민 쇼로 끝나지 않을지 우려"
[앵커]
조금 전 끝난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동시에 여야는 패스트트랙 입법 작업을 매듭짓고, 총선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문 대통령 기자회견이 방금 끝나서 정당별 입장이 나왔을까 싶은데요?
[기자]
아무래도 지도부 발언이나 논평 등 공식 반응이 나오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엿볼 수 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함께 모여 기자회견을 봤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한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깊이 공감한다고도 강조였습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민주당도 당정청이 똘똘 뭉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여정을 함께 완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의 공식 입장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장황한 자화자찬과 경제 실정 미화에 급급했는데, 이번에도 대국민 쇼로 끝나지 않을지 지켜보겠다며 일찌감치 경고했었습니다.
특히 검찰 보복인사에 대한 설명과 소득주도성장 등 실패한 경제정책 대전환, 북한에 대한 태도 변화 등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면 한국당뿐만 아니라 다른 야당들의 공식 반응이 나오면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회가 어제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모두 매듭지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총선 체제가 시작되겠죠?
[기자]
네, 4·15 총선 이제 석 달 남았습니다, 의원들 지역구 뛰느라 바빠서인지 국회도 한층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어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마친 민주당은 발 빠르게 '총선 모드'로 전환해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 선거법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당이 비례대표를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 됐다며,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8호 인재'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34살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해 지금 환영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비례전문 정당을 만들려던 계획이 어제 선관위 문턱에 걸린 게 '발등의 불'인데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공화당과 우리공화당, 기독당과 기독자유당이 모두 허용됐는데, 왜 한국당과 비례자유한국당만 막느냐며, 선거 독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이 생각하는 비례정당 이름은 아직도 충분히 많다고, 으름장도 놨습니다.
동시에 보수통합 논의도 첫발을 뗐는데,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중도·보수세력이 14명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통합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이구동성 말하면서, 통합 방식과 신당 창당 방향 등을 놓고 군불 떼기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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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끝난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동시에 여야는 패스트트랙 입법 작업을 매듭짓고, 총선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문 대통령 기자회견이 방금 끝나서 정당별 입장이 나왔을까 싶은데요?
[기자]
아무래도 지도부 발언이나 논평 등 공식 반응이 나오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엿볼 수 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함께 모여 기자회견을 봤습니다.
이재정 대변인은 YTN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검찰개혁 등 사회개혁 완수, 국민통합과 민생경제, 국가균형발전 등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한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깊이 공감한다고도 강조였습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민주당도 당정청이 똘똘 뭉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여정을 함께 완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의 공식 입장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런데 오전 회의 때부터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었는데요.
심재철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장황한 자화자찬과 경제 실정 미화에 급급했는데, 이번에도 대국민 쇼로 끝나지 않을지 지켜보겠다며 일찌감치 경고했었습니다.
특히 검찰 보복인사에 대한 설명과 소득주도성장 등 실패한 경제정책 대전환, 북한에 대한 태도 변화 등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면 한국당뿐만 아니라 다른 야당들의 공식 반응이 나오면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회가 어제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모두 매듭지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총선 체제가 시작되겠죠?
[기자]
네, 4·15 총선 이제 석 달 남았습니다, 의원들 지역구 뛰느라 바빠서인지 국회도 한층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어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마친 민주당은 발 빠르게 '총선 모드'로 전환해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공관위는 후보 개개인 경쟁력을 평가하고 경선, 단수공천, 전략 지역 등을 심사하는 기구로,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 의원을 필두로 외부 인사까지 18명 진용을 꾸렸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새 선거법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당이 비례대표를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 됐다며,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8호 인재'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34살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해 지금 환영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비례전문 정당을 만들려던 계획이 어제 선관위 문턱에 걸린 게 '발등의 불'인데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공화당과 우리공화당, 기독당과 기독자유당이 모두 허용됐는데, 왜 한국당과 비례자유한국당만 막느냐며, 선거 독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이 생각하는 비례정당 이름은 아직도 충분히 많다고, 으름장도 놨습니다.
동시에 보수통합 논의도 첫발을 뗐는데,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중도·보수세력이 14명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통합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이구동성 말하면서, 통합 방식과 신당 창당 방향 등을 놓고 군불 떼기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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