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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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고 대변인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 관계자는 "(고 대변인의 거취는) 16일 전에 (정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의 청와대 대변인직 사퇴 시기는 16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 대변인은 14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보조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또 고 대변인이 4월 총선에 출마하려면 총선 출마 공직 후보자 사퇴 시한인 16일 전에 청와대 대변인직을 내려놓아야한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인사 발표 시기는 15일, 고 대변인의 사퇴 시기는 16일이 유력하다. 후임은 당분간 한정우 부대변인이 대행할 전망이다.
다만 고 대변인의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여권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여권에서는 고 대변인의 출마 지역구로 경기 일산에 무게를 싣고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경기 고양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경기 고양정) 등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기 때문이다. 여당 입장에서 일산은 '새로운 인물'을 투입해 사수해야 할 지역으로 꼽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떠난 서울 광진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서울 서초 지역이나 경기 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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