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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천시,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 비상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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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부터 원인불명 폐렴비상대책반 구성․ 대응체계 운영

아주경제

인천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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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발생과 관련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인천시는 지난 3일부터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여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길병원/16병상) 가동 준비를 완료했다.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응절차를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입국자 정보를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방문력을 확인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검역소와 협조하여 우한시 발 항공편에 대하여 의심환자 발생 유무를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며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환자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주일에 8편 중국-인천국제공항 직항 운행중)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근 국가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및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공포감이 고조되는 한편 정확한 원인병원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간 경험을 토대로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에 준하여 대응중”이라며, “의심환자 발생 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입원치료 및 접촉자 관리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고대상은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환자이다

또한,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강조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흥서 기자 phs0506@ajunews.com

박흥서 phs050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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