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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중동 사태, 피해 없도록 예의주시…국제사회와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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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청와대 본관 정문.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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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9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우리 국민과 기업, 선박에 대한 긴급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면서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동향과 국제정세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우리 국민과 기업 및 해당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대응체계 등도 점검했다.

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중동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석유 가스 수급 동향 등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사태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시장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중동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NSC 상임위는 정 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체 회의 참석차 지난 7일 미국으로 떠나면서 노 비서실장 주재로 열리게 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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