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온라인 매출 성장에 작년 4Q 실적 개선-KB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9일 한섬(020000)에 대해 온라인 매출 확대 및 손실 브랜드 제거 등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098억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실적 주안점은 온라인 매출 확대 및 손실 브랜드 제거를 통한 이익 개선에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기저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 브랜드의 신장 폭은 미진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전년 대비 증분(56억원)의 48억원은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절감, 나머지 8억원은 손실 브랜드 제거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4분기 한섬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날 전망이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