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증강현실 이용 소매 플랫폼 ‘5G 스마트 리테일 서비스’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5G 스마트 리테일 서비스 시연 이미지. 제공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장의 소상공인들도 자체 플랫폼상에서 AR(증강현실)을 이용해 제품을 소개, 영상통화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는 2일 “지금까지의 소매거래 방식을 뛰어넘는, 4차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5G 스마트 리테일 서비스’를 올해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5G 스마트 리테일 서비스’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장점만을 결합한 방식으로 실제 매장에 가지 않고도 매장을 방문한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매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휴대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편하게 AR 3D 애니메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상품내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볼 수 있다. 또 상품 사이즈에 맞춰 실제 집 내부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상품을 보던 중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화상통화를 이용해 판매자와 연결, 원격상담 기능을 통해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

이 기술은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에 의뢰를 받아 AR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회사인 팝스라인(www.popsline.co.kr)이 개발했다.

박인복 연합회 회장은 “위치기반 증강현실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에서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중소상인들이 인터넷 최저가에 구애받지 않고 가격을 흥정하거나 증정품을 추가하는 등 영상통화를 통해 오프라인상의 거래를 촉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5G 스마트 쇼핑 서비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AR을 이용, 공유 플랫폼을 컨셉으로 개발해 간단한 가입만으로 소상공인 누구나 상품판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700만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매출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측은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져온 오프라인 시장의 붕괴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 뿐 아니라 자본이 취약하고 기술도 없는 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그 여파가 더욱 심각하다”며 “지난해 서울지역 소상공인 월평균 창업률과 폐업률은 각각 2.4% 대 4.3%로 폐업률이 창업률의 거의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플랫폼 개발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