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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2020년 새해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 현안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43.8%, 한국당 24.5%,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1.3%, 대안신당 0.6%, 민주평화당 0.5%, 민중당 0.4%의 지지를 얻었고,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도 15.1%에 달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제주에선 민주당이, 대구·경북에선 한국당이 우위를 보였는데, 부산·울산·경남에선 양당 지지율이 비슷했습니다.
총선 이후 국회는 여대야소가 될 거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응답은 51.3%, 야당들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응답은 38.2%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선거 국면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거라 보는 의견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구 현역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할 것이냔 물음에 '지지할 것'이 39.5%, '지지하지 않을 것'이 47.6%로 나와 현역 의원 물갈이 요구가 많았습니다.
새로운 국회엔 어떤 의원이 늘어야겠느냐는 질문엔, 전문가 출신 의원 32.6% 지역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의원 21.5% 청년세대 의원 19.3% 내가 속한 소득계층을 대변할 의원 19% 여성 의원 4.4%를 기록했습니다.
21대 국회가 정쟁만 반복하지 말고, 전문성을 갖춘 일 잘하는 국회가 되길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코리아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조사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S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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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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