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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

檢,`인보사 성분조작`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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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혐의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보사 구성성분을 허위 기재한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보조금을 받아내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보사 개발업체이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한 데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권 모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양 모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을 전날 회계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인보사 성분 조작 및 자회사 회계 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지난 6월 검찰은 이 전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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