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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전남 도서벽지에 `배송드론`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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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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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정기 여객선이 없는 도서나 접근하는 데 장시간이 소요되는 오지에 물품을 드론으로 배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22일 "'지역밀착형 주소 기반 드론배달 운항 시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밝힌 시험사업은 드론을 이용해 고흥·보성 인근 섬과 산간 오지에 물건을 배달하는 것이다.

시험 운항에 투입된 드론(사진)은 폭 2.8m, 전장 1.5m 크기로 최대 25kg의 물건을 왕복 10㎞ 구간에서 운항할 수 있다. 실제로 고흥군 장계리 선착장에서 득량도 선착장까지 여객선은 40분이 걸리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8분이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드론 운행을 위해 거점 8곳, 중개점 3곳, 배달점 21곳 등 32곳을 지정했다.

전남도는 드론 운행을 위해 2018년 '도로명 주소 기반 드론배달점 모델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운항지는 정기 여객선이 없거나 물류 배달에 3~4시간 소요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무안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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