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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용국 교수 연구팀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9년 NeurIPS‘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대회(Game of Drone)'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AI 전문 학회인 NeurIPS가 주관하고 Microsoft와 스탠포드 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트랙 2, 3에 참가해 두 트랙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3개의 대학 및 드론 전문업체가 참가해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종합 2위는 프랑스 파리대학, 3위는 KAIST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대회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드론/자율자동차 가상현실 소프트웨어인 'Airsim'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도시 내의 자연 환경(트랙 2)과 산악 지역(트랙 3) 등에 설치된 다양한 게이트를 충돌 없이 통과해 목표 지점까지 얼마나 빠르게 도착하는 지를 겨뤘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함께 대회를 준비한 연구원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드론 자율주행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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