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통화정책, 현재 좋은 상황에 있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사진=뉴시스 제공)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현재 좋은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동결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1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연준의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은 성장세를 지지하고 정책 목표인 2.0%의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로 수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연직 부의장으로 참석한다. 그만큼 정책 영향력이 높다.
윌리엄스 총재는 아울러 “현재 3.5%의 실업률은 매우 긍정적인 수준”이라며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언급은 연준 내 지배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보면, 총 17명의 위원 중 13명이 내년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그는 다만 “과거에도 그랬듯 경제 상황이 달라진다면 연준은 통화정책의 관점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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