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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문소리, 특별상 수상 "여러 성(性) 영화인 함께하는 축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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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소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문소리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2019 여성영화인축제'가 열렸다. 이날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배우 겸 감독 문소리가 단독 사회를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성영화인축제 20주년을 맞이해 특별상 시상이 있었다. 특별상은 문소리에게 돌아갔다.

수상 후 "채찍이 있기 전 당근인 것 같은 느낌이다. 여자모임의 일꾼이 필요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고 농담을 한 뒤 "이 상을 앞으로 어떻게 갚아드려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20년을 맞이하는 이 자리에서 특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이 상을 받는다고 집에 있는 남성 영화인에게 '축하해주러 와야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는데 '가사와 육아로 응원하겠다고 하더라. 앞으로의 10년 20년은 이 자리에 여러 성의 영화인들이 다같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특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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