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직원들과 성과 나눈 '아름답게 美친' 사장님, 고맙습니다"

성과공유 앞장선 기업인 26명 초청·격려 송년 만찬

중기부, 성과공유 기업에 정책참여·세제혜택 부여

중소벤처기업부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5명의 CEO. (왼쪽부터)구황회 태운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 최태수 에스지오 대표, 이대훈 코아드 대표.(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영성과를 직원과 나눈 모범기업인들에 대해 "근로자를 아끼고 함께 성장하는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존경받는 기업인이야 말로 나눔 경영의 표본"이라고 16일 격려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전 성심당에서 직원들과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존경받는 기업인' 26명과 각 업체 직원 대표 등을 초청한 '직원에게 아름답게 美친 존경받는 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기업과 근로자의 성과공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대전 지역 제과업체 성심당의 임영진 대표이사는 제1기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을 포함한 성과공유 기업에 대해 정부 정책 참여시 중소기업 일자리평가에 반영해 최대 30점의 가점을 반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일자리창출촉진자금 신청자격 부여, 병역지정업체 신청시 가점 등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근로자에게 지급한 경영성과급에 대해서는 지급액의 10%는 법인세 감면을, 근로자는 소득세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 공유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에서 이날 송년회를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 시절 회고, 직원들의 감사 인사 전달, 미래 소망 다짐 후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의 구성과 내용 모두 기업인들이 낸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으로 시종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박영선 장관은 "존경받는 기업인들과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고, 때로는 직접 해당 기업을 찾아 성과공유 우수사례를 확인하는 등 ’같이‘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존경받는 기업인들을 서로 연결하여 대한민국이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결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7월 기업성장 열매를 근로자와 나눈 모범 중소기업 경영인 10명을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10명의 최고경영자(CEO)는 Δ구황회 ㈜태운 대표 Δ김선범 ㈜금성화학 Δ박창호 에스지이㈜ 대표 Δ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Δ이대훈 ㈜코아드 대표 Δ이래철 에스큐엔지니어링㈜ 대표 Δ유정훈 풍원화학㈜ 대표 Δ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 Δ전화성 씨엔티테크(주) 대표 Δ최태수 ㈜에스지오 대표 등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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