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Pick] 나이키, 내년 여성 수영복 라인에 히잡·전신 수영복 포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키가 내년 2월 출시될 여성 수영복 라인에 수영용 히잡과 전신 수영복을 선보입니다.

지난 1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나이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 제품들이 포함된 '빅토리 스윔 컬렉션(Victory Swim Collection)'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7년, 나이키는 이슬람 여성 운동선수들을 위한 대회용 히잡 출시를 계기로 어떠한 배경과 신체 유형, 능력 등을 가졌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키 측은 "선수들 스스로가 헐렁한 의복에 짓눌려 있다고 느끼거나 의복을 걱정하느라 목표에 집중할 수 없었던 점 등을 보완해, 움직임에 있어 완벽한 커버력과 동작범위를 추구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슬람권에서 여성의 스포츠 활동은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2년에야 처음으로 여성 선수를 올림픽에 내보냈고, 이란에서는 여성의 축구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들의 지위와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이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사 무어 씨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계속 넓히면서)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종합적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히며 "이로써 더 많은 여성이 스포츠에서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게 도운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김휘란 에디터

▶ ['마부작침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이벤트] 푸짐한 경품 증정!
▶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투표 바로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