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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 기반 기상예측 시스템' 공개…"고해상도로 650억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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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컴퍼니 합병 후 '고해상 기상예측 시스템(GRAF)' 선보여

피터 닐리 총괄 "3배 이상 해상도 높아…15억 이상 인구 사용"

항공산업, 유통, 운송, 보험, 제조업 등 산업에 맞춤형 정보 제공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피터 닐리 IBM 웨더컴퍼니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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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기상정보는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수많은 사람들, 기업들이 저희가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통해 더 나은 의사일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BM 자회사 웨더컴퍼니의 글로벌 기상예측·과학기술 총괄인 피터 닐리(Peter Neiley) 박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IBM은 지난해 11월 기상정보 전문기업 웨더컴퍼니와 합병한 후 AI기반 최첨단 기상예보 시스템인 '고해상 기상예측 시스템(GRAF)'을 선보였다.

IBM GRAF는 IBM 파워9 기반의 슈퍼 컴퓨터 기반으로 운용되며, 운항 항공기를 비롯 전 세계 수백만 센서에서 생성되는 기상 데이터를 IBM 왓슨으로 분석한다.

현재 세계 기상 예측 모델은 10~15㎢의 기상 정보를 6~12시간마다 탐지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IBM GRAF는 3㎢의 기상 정보를 매시간 탐지해 고해상 그래픽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우리동네 기상 정보'를 훨씬 정교하게 확인하고, 중단기 기상상태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닐리 박사는 "일반적 기상예측 모델은 한 국가 또는 지역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GRAF는 전 세계의 기상정보를 매시간 고해상도로 파악해, 다음날의 기상 상황을 하루 전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으로 구동되며 해상도도 3배 이상 높다. 기존 모델 대비 컴퓨팅 파워가 125배 더 많이 소요되는 만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일 10억~15억명 이상이 GRAF를 활용한 기상 정보를 제공받고 있고, 하루 350억건에서 650억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IBM의 기상정보는 항공산업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글로벌 10대 항공사 중 9곳이 쓰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85%의 항공사가 GRAF를 항공기 운항에 활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나 등이 사용하고 있다.

닐리 박사는 "GRAF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전세계 공항은 그날 기상 조건에 대해 알 수 있다. 악천후일 경우 항공편 수가 얼마나 줄어들고, 어떤 항공편부터 취소해야하는 지 등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IBM은 항공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유통, 운송, 보험, 제조업 등에 접목해 전력 수요 예측, 건설현장 작업관리 등에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천둥·번개가 치면 단전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전력 회사가 대비를 할 수 있고, 유통업체는 기온에 따라 보온용품이 얼마나 팔릴지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IBM의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GIS 영역 접목해 다른 비즈니스 영역과 접목해 각 기업 정보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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