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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교원 '레드펜 코딩', 출시 한 달 만에 150억원 매출高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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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퍼즐-발명품' 연계한 신개념 코딩 학습 프로그램 선봬

동화 읽듯 퍼즐 맞추고 블록 조립하면 발명품이 뚝딱…호응↑

뉴스1

교원그룹 '레드펜(REDPEN) 코딩'(교원그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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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교원그룹이 야심차게 선보인 '독서-퍼즐-발명품' 연계형 신개념 코딩 프로그램 '레드펜(REDPEN) 코딩'이 출시 한 달 만에 150억원 상당의 매출고를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달 6일 첫선을 보인 '레드펜 코딩'이 출시 한 달 만에 1만3000건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50억원 상당이다.

7~9세 유·초등학생을 겨냥해 만들어진 레드펜 코딩은 학습자의 연령을 고려해 딱딱하고 어려운 알고리즘을 '동화'와 '퍼즐'로 쉽게 풀어낸 '전집 연계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의 흥미 유발을 위해 교원그룹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전문 동화 작가 20명이 총 78권에 달하는 스토리를 짜고 초등학교 현직 교사가 일일이 프로그램을 검증했다. 총 감수는 구덕회 서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학과 교수가 직접 맡았다.

또 학습 프로그램 곳곳에 '게임 퍼즐'과 '로봇 모듈 교구'를 심었기 때문에 스스로 코딩 알고리즘을 개발해 발명품을 만들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전문 스타트업 ㈜럭스로보와 제휴를 맺고 로봇 모듈 교구 '모디 블록'을 코딩 솔루션에 접목했다.

학습자가 코딩 동화를 읽으며 코딩 퍼즐과 모디 블록을 찾고, 캐릭터를 조종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코딩 지식이 쌓이는 방식이다. 모디 블록과 페이퍼 토이로 총 78개 코딩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숨겨진 재미다.

레드펜 코딩은 사전예약 첫날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는 교원그룹의 사전 예약 매출 중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레드펜 코딩은 학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함께 홈스쿨링을 하며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집연계형이라는 차별화된 학습 콘텐츠가 학부모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레드펜 코딩의 호조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레드펜 코딩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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