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사진=황지은기자 |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정우성이 '보호자'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1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정우성이 영화 '보호자'를 통해 첫 장편 영화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보호자'에서 주연배우로도 출연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영화에는 정우성 외에도 김남길과 박성웅 등도 출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남길, 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긍정 검토 중"이라며 '보호자' 출연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 단편 영화 '킬러 앞에 노인'을 연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세가지 색-삼생' 등을 연출하며 연출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던 그는 약 5년 만에 '보호자'로 장편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알리게 됐다. 감독은 물론 해당 영화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며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김윤석/사진=민선유기자,황지은기자 |
하정우와 김윤석 역시 배우이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을 연출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김윤석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미성년'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들 모두 배우와 감독 모든 분야에서 호평을 받으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
정우성 역시 하정우, 김윤석과 같은 길을 걸으며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길과 박성웅이 정우성 연출작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영화는 차츰 구체화되어가고 있다.
정우성의 장편영화 데뷔는 어떤 새로움을 안겨줄까.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정우성이 연출할 '보호자'는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담은 감성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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