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보수단체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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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공수처법이 생겼다면 우리가 조국을 쫓아낼 수 있었겠나. 안 된다. 유재수는 처벌되나"라며 "열심히 하는 검찰을 막고 무너뜨리고 쫓아내려고 (추미애) 장관 후보자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어 "연동형 비례제는 2년 전에 들어봤나. 저도 못들어봤다"며 "내 표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선거도 할 것이 아닌가. 선거제가 붕괴되면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기 국민들이 국회 들어올 때 자유롭게 왔나? 막혔다. 오래 고생했다. 우리도 말도 안 되는 짓에 싸우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여러분이 들어오신 것이 이미 승리한 것이다.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다. 자유우파가 반드시 이기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국회 앞에는 공수처 반대를 외치는 보수 지지자들 500여명이 모여 3시간 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공수처법 폐지' '좌파독재 연장 선거법 반대' '제왕적 공포정치 결사반대! 공수처=나치 SS게슈타포' 등의 피켓을 들고 "문재인 퇴진" 등을 외쳤다.
한국당은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예산 날치기 국회의장 문희상은 사퇴하라" "헌정파괴 문희상은 각성하라" "날치기 공수처법 사법장악 저지하자" "좌파독재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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